남북이 오는 25일 경기도 파주시 문산,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에서 적십자회담을 엽니다.
북측은 회담에서 금강산 관광 재개 문제를 협의하자고 나설 전망이지만, 남측은 적십자회담은 이산가족 상봉 행사 등 인도적 분야의 상호 관심 사항을 협의하기 위한 자리일 뿐, 금강산 관광 문제와는 별개라는 입장입니다.
이번 회담에서 남측은 이산가족 상봉 정례화를, 북측은 대규모 식량지원을 요구하며 팽팽히 맞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 정부 들어 처음으로 남측에서 열리는 적십자회담은 지난 참여정부 말기인 2007년 12월 남북경제협력공동위원회 이후 3년 만에 재개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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