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이 청원경찰친목협의회 입법 로비 수사와
이른바 ‘대포폰’ 수사를 분리 대응키로 결정했습니다.
민주당은 18일 의원총회에서 청목회와 관련한 검찰의 소환 조사에 응하기로 했는데요.
대신 민주당은 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실의 민간인 사찰 사건과 관련된 청와대 대포폰 문제에 대해 ‘게이트’라는 용어를 사용하며 국회 국정조사를 요구하는 등 총력전에 나섰습니다. 오후에는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당 소속 의원·당직자 200여 명이 참석하는 ‘대포폰 게이트 국정조사 요구 결의대회’까지 열었는데요. 손학규 민주당 대표는 이명박 정부의 반성을 촉구하기 위해 당 대표실에서 100시간 농성에 들어가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민주당이 국회 예결위와 예산 관련 상임위 활동을 모두 ‘보이콧’ 하자 한나라당은 오늘부터 민주당을 제외한 상태에서 예산안 심사를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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