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이 국제노동계와 국내노동계 수장을 만나 G20 정상회의는 고용이 창출되는 지속적인 성장이 주된 목표라며 지지를 요청했습니다.
반기문 사무총장과의 접견에서는 G20과 유엔이 개발 의제 논의에 협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이성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이명박 대통령이 G20 정상회의를 하루 앞두고 공식 일정에 돌입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샤란 버로우 국제노총 사무총장 등 국제노동계와 한국노총과 민주노총 위원장을 만나 G20 개최에 대한 이해와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자신은 비정규직 노동자 출신으로 당시 꿈이 고정적 일자리를 얻어서 꾸준히 월급을 받는 것이었다며 고용창출은 G20의 주된 목표라고 강조했습니다.
양대 노총 위원장에게는 이번 회의를 반대하는 노동자들을 어렵겠지만 잘 설득해 줄 것을
요청하고 경제 외교로 외국을 방문할 때 함께 가길 원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앞서 이 대통령은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을 만나 개발을 포함한 주요 의제에서 G20과 유엔이 상호 보완적으로 협력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반 총장은 한국에 도착해 개발 의제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내기도 했습니다.
▶ 인터뷰 : 반기문 / 유엔 사무총장
- "이번 G20 정상회의에서 당면한 경제 위기를 극복하고 동시에 세계 많은 개도국들의 고통과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는 개발 의제에서 큰 진전이 있기를 기대합니다."
이후 러시아와 정상회담을 가진 이 대통령은 줄리아 길라드 호주 총리와 만나 현재 추진 중인 FTA 협상이 조기에 타결될 수 있도록 협의하기로 했습니다.
MBN뉴스 이성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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