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G20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정상들은 어떤 생활을 할까요?
전용기와 숙소, 차량 등 정상들의 생활을 엄성섭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 기자 】
정상들은 인천과 김포, 서울공항에 내립니다.
레드카펫이나 도열병은 없지만, 주요 부처 장·차관이 영접합니다.
민간항공기를 타고 인천국제공항으로 들어오는 9개국 정상은 정상들만을 위한 특별한 통로를 이용하게 됩니다.
나머지 정상들은 전용기를 통해 입국합니다.
이들은 공항 입국장 안으로 들어오지 않고, 외부에 마련된 별도 초소를 거쳐 착륙장에 대기 중이던 차량으로 곧바로 빠져나가게 됩니다.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국가원수급 35명은 서울시내 18개 특급호텔 중 12곳에 투숙합니다.
다만, 경호와 보안 문제로 정상들이 어디에 묵는지는 철저히 베일에 싸여 있습니다.
투숙하는 호텔뿐 아니라 정상들에게 제공될 음식도 단연 화제입니다.
G20 정상회의 참여국 정상들이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이는 11일 저녁에는 롯데호텔 조리팀이 요리를 맡기로 했고, 김윤옥 여사 주재로 열리는 영부인 만찬은 신라호텔 조리팀이 참여합니다.
본행사 당일인 12일 정상 오찬은 조선호텔 조리팀이 요리를 책임지고, 영부인 오찬은 워커힐이 담당합니다.
행사 폐막을 알리는 12일 만찬은 인터컨티넨탈 조리팀이 맡기로 했습니다.
의전차량으로는 정상용 세단으로 현대차의 에쿠스 리무진 1대씩이, 배우자용으로는 BMW 750i와 아우디 A8이, 국제기구 대표용으로 크라이슬러 300C가 각각 제공됩니다.
MBN뉴스 엄성섭입니다. [ smartguy@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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