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에 대한 국정감사에서는 케이블TV와 지상파 사이의 재송신을 둘러싼 갈등 조정과 중재를 요구하는 질타도 이어졌습니다.
이 밖에도 각종 방송·통신 현안이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송찬욱 기자입니다.
【 기자 】
케이블TV와 지상파의 재송신 논란이 일반 시청가구들의 혼란과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쏟아져 나왔습니다.
여야가 방송통신위원회의 갈등 조정을 요구하자,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은 지상파 재송신이 중단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조진형 / 한나라당 국회의원
- "국민은 지상파든 케이블이든 간에 시청권이 편안하게 보장될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 인터뷰 : 최시중 / 방송통신위원장
- "그런 불행한 사태가 오지 않도록 한다고 양쪽에서 공감하고 있고, 이번 15일까지 숙고기간을 둬서…."
오는 2013년부터 시작되는 디지털 방송 전환에 앞서 기술지원이 시급하다는 지적도 제기됐습니다.
▶ 인터뷰 : 허원제 / 한나라당 국회의원
- "홍보라든지 방송국의 시설과 장비, 그리고 콘텐츠까지 모든 분야에서 아직도 미흡하다는 판단입니다."
야당은 통신감청이 크게 늘고 있다는 점을 파고들었습니다.
▶ 인터뷰 : 전혜숙 / 민주당 국회의원
- "2010년에는 2,500만 건이 감청되고 있습니다. 2,500만 회선이면 전 국민의 전화가입자 수와 맞먹는 숫자입니다."
또, 정보통신부가 합의제 기구인 방송통신위원회로 바뀐 후 IT 산업 경쟁력이 점점 떨어지고 있다는 비판도 나왔습니다.
MBN뉴스 송찬욱입니다. [ wugawuga@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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