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는 오늘부터 3주간 국정감사를 합니다.
여러 현안을 놓고 첫날부터 치열한 공방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현수 기자.
【 기자 】
네, 국회입니다.
【 질문 】
오늘 국정감사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 기자 】
오전 10시부터 정무위원회 등 11개 상임위에서 국정감사가 열리고 있습니다.
한나라당은 친서민 정책에 집중한다는 계획입니다.
김무성 원내대표는 "쓸데없는 정쟁과 무조건적 감싸기로 시간 낭비하지 말고 서민대책 등에 집중하자"고 말했습니다.
반면 야당은 4대강 사업을 철저히 따진다는 입장입니다.
어제 새 대표에 선출된 민주당 손학규 대표는 "4대강을 반대하는데 적극 나서달라"고 주문했습니다.
이에 따라 첫날부터 증인 출석 문제 등을 놓고 공방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외교통상통일위원회에는 유명환 전 장관 등이 출석하지 않은 것을 성토했습니다.
민주당 김동철 의원은 "딸 특채 문제로 외교부 직원들의 사기를 떨어뜨린 장본인이 자기 혼자 살겠다고 해외로 도망갔다"며 강도높게 비난했습니다.
국토해양위원회에서는 4대강 공사 감사를 맡은 은진수 감사위원 출석 문제로 공방이 계속되다 결국 정회했습니다.
한편, 농림수산식품위에서는 최근 배추값 폭등과 '김치 대란'이 도마에 오르고 있습니다.
정무위원회에서는 민간인 불법 사찰 문제를 따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MBN뉴스 이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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