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산하 286개 공공기관에 '권력형 낙하산 인사'가 심각하다는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우제창 민주당 의원은 국무총리실 국정감사에서 공공기관 기관장과 감사의 경력을 분석한 결과, 571명 중 160여 명이 '권력형 기관장과 감사'에 해당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인수위원회와 정책자문단 출신이 34명으로 가장 많고, 선진국민연대를 비롯한 선거조직 인사가 27명, 전직 국회의원 17명 외 한나라당 당직자 출신이 다수 포진해 있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우제창 의원은 "공기업을 넘어 민간 금융기업과 대기업에까지 정권 친위세력의 '자리 차지하기'가 극성을 부리고 있다"며 "그 배후에 '영포라인'과 선진국민연대가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 박호근 / rootpark@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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