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민주당의 새 대표를 뽑는 전당대회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당권 주자들은 최대 승부처인 수도권을 집중 공략하며 마지막 한 표를 호소했습니다.
이성대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마지막 승부처는 역시 수도권이었습니다.
정세균 후보는 대전에 이어 인천을 돌며 표심 공략에 나섰습니다.
손학규 후보는 경기도 일대에서 마지막 '한 표'를 호소했습니다.
정동영 후보 역시 경기 북부에서 '당심 다지기'에 주력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주력 주자들은 끝까지 자신의 우위를 장담했습니다.
손학규 후보 측은 5% 안팎의 우위를, 정세균 후보는 경기와 영·호남 등지의 우세를 각각 주장했습니다.
다른 후보들의 움직임도 분주했습니다.
박주선 후보는 경기와 인천에서, 조배숙·이인영 후보는 서울과 경기에서 대의원을 만나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최재성 후보는 대구와 영남에서, 천정배 후보는 여의도에서 전화 선거운동과 연설 준비에 힘을 쏟았습니다.
전당대회는 내일(3일) 낮 12시 시작됩니다.
합동 연설이 끝난 뒤 대의원 투표가 진행되며, 사전에 실시된 당원 여론조사 결과와 합산해 지도부를 선출하게 됩니다.
결과는 오후 5시쯤 발표되며, 당대표 한 명과 최고위원 다섯 명이 선출됩니다.
새롭게 당을 이끌게 될 당대표의 임기는 1년 3개월이 될 가능성이 큽니다.
당대표가 대권 도전에 나서려면, 대선 1년 전인 2011년 말에 당대표를 그만둬야 합니다.
MBN뉴스 이성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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