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과 한나라당 의원들과 만찬을 하며 화합을 다졌습니다.
다시 만난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와도 훈훈한 분위기였습니다.
이현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이명박 대통령과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웃으며 재회했습니다.
비공개 회동 이후 40여 일 만입니다.
▶ 인터뷰 : 이명박 / 대통령
- "잘 지내셨죠?"
이 대통령은 만찬에 앞서 의원들에게 우리는 말이 필요없는 사이라고 언급하며 돈독함을 과시했습니다.
임기 마지막 날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며 그 기틀 위에 다음 정권이 탄탄하게 발전할 수 있도록 하자고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이명박 / 대통령
- "정권이 성공한다고 하는 것은 이명박의 성공 아니고 한나라당 정권의 성공이고, 이것은 다음을 기약하는 큰 밑바탕이 될 수 있습니다."
박 전 대표는 '돌발 건배사'로 화답했습니다.
박 전 대표는 "이명박 대통령 정부의 성공과 18대 국회의 성공을 위하여 건배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당내 분위기도 여느 때보다 좋았습니다.
해외 출장 등으로 참석하지 못한 몇몇 의원들을 제외한 138명의 의원이 버스로 함께 이동했습니다.
▶ 인터뷰 : 안형환 / 한나라당 대변인
- "당과 청와대, 대통령과 국회의원들 소통의 자리였습니다. 그리고 여권의 화합 다지는 자리였습니다."
이번 만찬에서 나눈 '소통'이 하반기 국정운영에서 당과 청와대가 한목소리를 내는데 주요하게 작용할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이현수입니다. [ ssoong@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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