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황식 신임 국무총리가 인준안 통과 후 이명박 대통령으로부터 임명장을 받고 취임식을 했습니다.
김 총리는 공정사회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이성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국회 인준과 임명장 수여 그리고 취임식까지 하루 동안 쉼 없이 달린 김황식 신임 국무총리.
취임식에서 김 총리는 이명박 대통령이 제시한 공정사회 실현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내놨습니다.
▶ 인터뷰 : 김황식 / 신임 국무총리
- "첫 걸음은 바로 법과 원칙이 확고히 지켜지는 사회를 만드는 것입니다. 법과 원칙은 사회적 강자가 군림하기 위한 수단이 아니라 모든 사람이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공정한 민주사회의 기초입니다."
이와 함께 소통과 화합 그리고 나눔과 배려를 강조했습니다.
공직자들에게는 통합적이고 거시적인 시각과 함께 순발력 있는 정책적 판단을 주문했습니다.
취임 직후 가진 MBN과의 인터뷰에서 김 총리는 4대강 사업에 대한 의지도 밝혔습니다.
▶ 인터뷰 : 김황식 / 신임 국무총리
- "4대강 사업은 국토를 깨끗하고 안전하게 지켜나가는 백년대계 사업입니다. 부분적인 문제점 제기되면 그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서 반영하는 방향으로…"
최근 역동적으로 전개되고 있는 북한의 정세에 대해서도 우려를 표하며 통일에 대한 대비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김황식 / 신임 국무총리
- "통일에 막대한 비용이 들기 때문에 그 비용을 어떻게 준비할 것이며 통일과 관련된 여러 가능한 상황에 대해 유형별로 개별적으로 철저한 시나리오를 작성해 대비할 필요 있다고 생각합니다."
50여 일 동안 진행된 총리 공백 사태에 마침표를 찍은 김 총리가 반환점을 돈 이명박 정부에서 어떤 나라 살림을 해 나갈 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이성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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