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김황식 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준 여부가 오늘(1일) 본회의에서 결정됩니다.
청문회에서 야당의 공세가 거셌지만, 인준안이 통과될 것이란 관측이 우세합니다.
이현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이틀에 걸쳐 진행된 김황식 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야당의 공세는 단연 '병역 기피 의혹'에 집중됐습니다.
▶ 인터뷰 : 최영희 / 민주당 국회의원 (지난 30일)
- "너무나 변화무쌍한 시력 때문에 사실은 많은 사람이 이상하다 왜 이렇게 변화무쌍하냐 이런 의심 할 수밖에 없습니다."
증여세 탈루 의혹과 4대강 감사 결과 발표 연기 의혹에도 날을 세웠습니다.
김 후보자의 조카가 운영하는 업체에 대한 부실 감사가 이뤄졌다는 새로운 의혹도 나왔습니다.
야당의 공세에 김 후보자는 적극적으로 해명하며, 소신발언을 이어갔습니다.
▶ 인터뷰 : 김황식 / 국무총리 후보자 (지난 29일)
- "(4대강) 사업 타당성 문제에 관해서는 사업을 중단시킬 만한 의혹이나 부당한 사항은 없었습니다."
김 후보자의 누나가 증인으로 출석해 '동신대 특혜 의혹'에 대한 억울함을 드러냈습니다.
▶ 인터뷰 : 김필식 / 동신대 총장 (지난 30일)
- "제가 못된 며느리가 됐습니다. 친정문제로 해서 학교가 적나라하게 부정스러운 학교처럼 발표됐기 때문에…"
한나라당은 이번 청문회로 각종 의혹이 해소됐고, 김 후보자가 총리로서 큰 하자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민주당의 '봐주기 논란', '빅딜설'로 청문회의 맥이 빠졌고, 야당의 검증이 다소 무뎠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오늘(1일) 본회의에서 김 후보자에 대한 인준안이 통과될 것이란 관측이 힘을 얻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현수입니다. [ ssoong@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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