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대표를 뽑는 전당대회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후보들은 휴일인 오늘(26일)도 최대 승부처인 서울과 인천에서 연설 대결을 펼쳤습니다.
이성대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민주당 서울시당 정기대의원대회가 열린 장충체육관.
당 안팎에선 전당대회 흥행에 빨간불이 켜졌다고 하지만, 행사장 분위기는 한껏 달아올랐습니다.
후보들은 자신이 정권을 되찾아 올 적임자라며 앞다퉈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손학규 / 민주당 대표 후보
- "손학규가 망가지더라도 민주당을 수권정당으로 키우는게 사명입니다. 이래서 나왔습니다. 손학규랑 함께해주십시요. "
▶ 인터뷰 : 정세균 / 민주당 대표 후보
- " 정세균-- 한나라당이 두려워하는 민주당 후보가 있습니다. 한나라당과 입법 전쟁 승리하고 선거때마다 한나라당 패배시킨 사람 누굽니까. 정세균입니다. "
당의 정체성과 진보 노선을 둘러싼 대결도 뜨거웠습니다.
▶ 인터뷰 : 이인영 / 민주당 대표 후보
- "민주당이 더 진보 개혁, 복지의 길로 가야합니다. 고달픈 서민 삶을 개선하는 집권을 이룩해야합니다."
▶ 인터뷰 : 최재성 / 민주당 대표 후보
- "진보 가치를 곧추세우는 것 좋습니다. 그러나 이 시대의 진정한 진보는 민주당의 집권에 도움이 되는 진보냐 그렇지 않은 진보냐… "
수도권에는 전체 대의원 1만 2천여 명의 절반 가량이 몰려 있습니다.
수도권을 잡는 사람이 사실상 대표가 될 가능성이 큰 셈입니다.
▶ 스탠딩 : 이성대 / 기자
- "민주당 대표 경선이 막판에 접어들면서 후보들의 경쟁은 더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누가 수도권 표심을 흔드냐에 따라 승패가 결판날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이성대입니다. "
[sdjk@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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