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차기 대표와 최고위원을 뽑는 10·3 전당대회가 보름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그러나 예상보다 바람몰이가 안 되면서 흥행에 빨간불이 켜졌다는 분석입니다.
이성대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 인터뷰 : 박지원 / 민주당 비대위 대표(지난 10일)
- "어떤 경우에도 당당하게 '오라, 2012년'을 외칠 것입니다. 다시 한번 국민 여러분의 성원과…"
그러나, 당 지도부의 생각과 달리 자칫 '그들만의 리그'가 될 수도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갈 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전국적인 이슈를 만들어내지 못하면서 국민의 관심이 떨어진다는 지적입니다.
▶ 인터뷰 : 손학규 / 민주당 대표 후보
- "목놓아 외치고 다닙니다만 아직까지 국민에게 깊이 있게 퍼지고 확산하기엔 역부족인 측면이 있는 게…"
우선 이번 경선에 구조적으로 한계가 있다는 지적입니다.
출마자 8명 중 여성 몫인 조배숙 의원을 제외하면 사실상 1명 만 떨어지는 게임이라 긴장감이 떨어진다는 얘깁니다.
지난 7월 한나라당 전당대회에선 11명이 출전해 5명 만 살아남았습니다.
절반 이상이 탈락한데다 안상수·홍준표 후보간 싸움이 흥미를 끈 바 있습니다.
또, 레이스 초반 주목받았던 '486' 후보들이 단일화에 실패에 따른 국민들의 배신감도 한 몫했다는 분석입니다.
▶ 스탠딩 : 이성대 / 기자
- "가뜩이나 추석 연휴로 전당대회 레이스가 잠시 휴식기에 들어가면서 전당대회 열기는 더 식을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이성대입니다. "
[sdjk@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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