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첫 일요일 '36도' 찜통더위…곳곳 소나기

↑ 북적북적 해운대/사진=연합뉴스

일요일인 오늘(4일)도 전국에 무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전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당분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안팎으로 올라 매우 덥겠습니다.

아침 최저기온은 24∼28도, 낮 최고기온은 29∼36도로 예보됐습니다.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일시적으로 기온이 내려가겠으나, 소나기가 그친 뒤에는 습도가 높은 상태에서 낮 동안 다시 기온이 오르겠습니다.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고, 오전부터 오후 사이 강원 내륙·산지와 남부지방, 오후에 경기 동부와 충청권 내륙, 제주도에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소나기에 의한 예상 강수량은 경기동부와 강원내륙·산지, 대전·세종·충남내륙, 충북, 대구·경북 5∼40㎜, 전남동부, 전북내륙, 부산·울산·경남 5∼60㎜, 제주도 5∼20㎜입니다.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안전사고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고,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0.5∼1.5m, 서해·남해 0.5∼1.0m로 예상됩니다.

[김경태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dragonmoon202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