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 오후 3시께 경북 경산시 사동 백자로 사동성당네거리에 도로 중앙분리대 약 20여m가 옆으로 쓰러져 있는 모습. / 사진=연합뉴스 |
계속되는 폭염에 도로 중앙분리대가 더위를 견디지 못하고 열기에 녹아 쓰러졌습니다.
오늘(18일) 오후 3시께 경북 경산시 사동 백자로 사동성당네거리에서 도로 중앙분리대 약 20여m가 옆으로 쓰러졌습니다.
현장에 나온 경산시청 한 관계자는 "폭염에 중앙분리대가 쓰러졌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추정했습니다. 경산시의 안전 조치 아래 쓰러진 중앙분리대는 모두 철거됐고 별다른 사고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날 오후 4시 기준 경산시는 공식 집계 기준 한낮 최고 기온이 35.9도로 나타났습니다. 경주 36.3도, 대구 35.3도, 상주 35.2도 등 대구와 경북 11개 시·군에는 이날 오전부터 폭염주의보가 발령된 상태입니다.
↑ 오늘 오후 3시께 경북 경산시 사동 백자로 사동성당네거리에 도로 중앙분리대 약 20여m가 옆으로 쓰러져 있는 모습. / 사진=연합뉴스 |
내일은 이 불볕더위가 절정을 보이겠습니다.
서울 낮 기온 35도로 올 들어 가장 높으며, 전국 내륙에서 35도
낮 최고기온은 대전 35도, 대구 36도, 전주 35도, 광주 35도, 부산 31도, 춘천 34도, 강릉 33도 등입니다.
내일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제주도는 차차 흐려지다가 오후 9시부터 비가 내리면서 장마철이 시작되겠습니다.
[정민아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jma117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