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 총선 이후 치킨업계를 시작으로 조미김, 초콜릿 제품 등 식품가 먹거리 가격 인상이 본격화하는 분위기다. 김의 원재료인 원초, 코코아 국제 가격 폭등 등 원재료 가격이 급등한 영향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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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굽네치킨 ‘남해마늘바사삭’(사진 굽네)(매경DB) |
같은 날 파파이스도 치킨, 샌드위치(버거), 디저트류, 음료 등의 매장 판매 가격을 100~800원(평균 4%) 올렸다. 배달 메뉴 이보다 평균 5% 비싼 가격을 책정했다.
서민들의 ‘밥 친구’로 불리는 조미김 가격도 오름세다. 조미김 중견업체인 성경식품· 광천김·대천김이 이달 초 가격을 올렸다. 성경김을 판매하는 성경식품은 지난 4월1일 슈퍼마켓 등 규모가 작은 일부 유통채널에서 김 가격을 평균 10% 안팎 인상했다. 광천김은 4월1일 김 가격을 15~20% 올렸다. 대천김은 지난해 김밥용 김 가격을 약 30% 올린 데 이어 지난달 김가루 등의 가격을 약 20% 올렸다. 해농은 지난 2월부터 김밥김, 김가루, 통미김 등 12종의 가격을 8.8% 인상했고 이달 초에도 김자반볶음 제품 가격을 8~9% 인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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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입니다(사진 매경DB) |
초콜릿 가격 인상은 국내 초콜릿 제품 시장 1위인 롯데웰푸드부터 시작한다. 롯데웰푸드는 지난 5월1일부터 초콜릿류 제품 가격을 올리기로 했다가, 정부 요청을 받아들여 인상 시점을 6월로 늦췄다. 인상 품목은 코코아(카카오 열매를 가공한 것)를 원료로 한 초콜릿류 건빙과 17
[글 이하린 매경닷컴 기자] [사진 굽네치킨, 매경DB]
[본 기사는 매일경제 Citylife 제928호(24.5.7)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