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인천 올해 첫 '오존주의보'…"야외 활동 자제하세요"

↑ 사진 = 에어코리아 캡처

서울과 인천에 올해 첫 오존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오늘(19일) 오후 1시 인천 동남부권역을 시작으로, 오후 2시엔 서울 동북·동남·서북권과 경기 중부권에 오존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오존주의보는 대기 중 오존의 농도가 시간당 0.12ppm 이상일 때 발령됩니다.

오존은 대기 오염물질인 휘발성유기화합물(VOCs)이나 질소산화물이 자외선과 광화학 반응을 일으키며 형성됩니다.

이 때문에 날이 맑아 일사량이 많고 기온은 높으며 바람은 약할 때 오존 농도가 높아집니다.

↑ 사진 = 에어코리아 캡처

오존 농도가 일정 수준 이상 짙어지면 호흡기나 눈을 자극하고, 심하면 폐 기능을 약하게 만듭니다. 아울러 농작물의 생장도 방해하는 요인입니다.

오존주의보가 내려지면 노약자와 어린이, 호흡기·심장 질환자는 바깥 활동을 자제해야 하며, 대기 오염 물질이 덜 배출되도록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해야 합니다.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heyjude@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