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낯빛’이 좋다는 것은 피부 톤뿐 아니라 피부 상태, 즉 탄력이 있고 매끈하여 생기가 도는지까지를 모두 포함한다. 피부과를 찾지 않아도 간단하고 쉬운 셀프 지압으로 생기 넘치는 얼굴 만들기를 시작해 보자. 얼굴 지압은 해당 부위를 부드럽게 자극해 진피층의 재생력을 높여 주름을 예방하고 개선해 준다.
↑ [이미지=언스플래시] |
이마 주름과 미간 주름 개선법
△양손 중지를 이마 끝과 머리카락이 만나는 지점의 중앙에 놓고, 1cm 간격으로 벌려 가며 머리카락 라인을 따라 지긋이 눌러 주며 관자놀이까지 내려온다. 그런 다음 관자놀이를 꾸욱 누르며 위로 쭉 당겨 올린다. 이 동작을 5회 반복하면 이마 주름이 개선된다.
△미간 주름을 관리하려면 양손의 검지 중지, 약지를 살짝 벌린 채 이마에 세로로 놓고 이마뼈를 지그시 눌렀다가 바깥쪽으로 당겨 10초간 유지한다. 이마뼈 경막의 긴장도를 완화해 미간을 부드럽게 해 준다.
눈 주위 △낯빛이 어두울 때는 관자놀이에서 움푹 들어간 곳을 3초간 지긋이 눌렀다가 떼기를 10회씩 반복하면 얼굴이 맑고 환해진다. 기미와 잡티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
△눈가의 부기를 제거하려면 엄지와 검지를 사용해 눈썹 맨 안쪽 끝과 바깥쪽 끝을 살짝 누른 채 부드럽게 돌려준다.
△눈 밑 움푹 들어간 부분과 광대뼈 사이의 뼈를 손끝으로 가볍게 꼭꼭 눌려 주면 혈액 순환이 좋아지고, 늘어진 주름을 긴장시키는 효과가 있다.
△얼굴에 열감이 있을 때는 양 눈썹 사이 중앙에서 눈썹 선을 따라 관자놀이까지 지압하면 얼굴의 열이 잘 빠져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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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살 처짐 방지하는 마사지
△볼이 처지는 느낌이 들 때는 양손을 주먹 쥔 채 뺨을 감싸듯이 대고 얼굴 윤곽선을 따라 위로 쓸어올린다. 볼살이 처지는 것을 예방하고 턱 선이 날렵해지는 효과가 있다.
팔자주름과 얼굴 부기 빼는 법
△양손 중지와 약지 끝으로 입술 위와 아래, 잇몸을 둥글게 원을 그리듯 부드럽게 마사지해 주면, 입가 근육의 긴장을 풀고
△중지로 양쪽 입 가장자리를 지그시 눌렀다 떼기를 3회 반복하면, 평소 주로 안쪽으로 움직이는 입술 근육을 바깥쪽으로 당겨 근육을 부드럽게 이완시킨다.
△아랫입술과 턱 끝을 잇는 중간 부분을 지압해 주면 얼굴 부기를 뺄 수 있다.
[글 송이령(프리랜서)사진 언스플래시]
[본 기사는 매일경제 Citylife 제921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