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구 보물창고 '문보장', 트렌디한 문방사우 보여준다 [서울리빙디자인페어]

↑ 교보문고 광화문점 내 보문장.

교보문고가 읽고 쓰는데 진심인 사람들을 위해 오픈한 도심 속 문구 아지트 ‘문보장’(文寶藏)을 ‘2024 서울리빙디자인페어’에서 선보입니다.

문보장은 '문구의 보물창고'라는 의미로 지난 1991년 교보핫트랙스의 전신으로 설립된 '교보문보장'에서 유래된 브랜드입니다.

일상적인 문구 상품을 넘어 삶에 가치를 더하고 나를 표현하는 상품들로 큐레이팅한 문구 편집숍이라는 점에서 기존의 교보문고 문구 공간과 차별점이 있습니다.

↑ 책가도 컨셉으로 구현된 교보문고 강남점 내 문보장.

교보문고는 문보장 브랜드를 지난 2022년 7월 복원하면서 새로운 캐릭터를 추가했습니다.

'문방사우(文房四友)'에서 모티프를 얻어 문장을 짓는 선비 방에 필요한 네 가지 벗(다람쥐, 사슴, 거북이, 제비)입니다.

문방사우의 붓은 다람쥐의 털, 먹은 사슴의 아교, 거북이 등껍질 모양을 본뜬 벼루, 좋은 소식을 담은 종이를 전달하는 제비입니다.

지난 2022년 10월 서울 성수동에서 진행한 문보장 팝업스토어에는 각종 문구 상품들의 전시와 다이어리 꾸미기, 필사 체험존 등으로 구성이 되었으며 약 1만여 명이 방문해 문전성시를 이뤘습니다.

팝업스토어 성공 사례를 바탕으로 지난해 7월 서울 광화문 교보문고에 문보장 1호점을, 지난해 12월 강남점에 2호점을 오픈한 가운데 관심이 높습니다.

이번 서울리빙디자인페어에서 문보장은 책가도 컨셉을 구현한 국내외 문구 브랜드의 다양한 상품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한편, 국내 최대 규모의 리빙 전시회 ‘2024 서울리빙디자인페어’는 오는 2월 28일부터 3월 3일까지 5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립니다. 올해로 29회를 맞은 이번 서울리빙디자인페어는 브랜드 전시관과 리빙 트렌드 세미나, 리빙 디자인 어워드 등의 부대행사로 구성돼 최신 리빙·라이프스타일 트렌드를 선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