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최저 -8도까지 '뚝'…전국 강추위에 눈오는 지역도 있어

미세먼지 농도,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국 '좋음' 수준

↑ 자료사진 / 사진=연합뉴스

목요일인 오늘(30일) 한파특보가 확대되며, 전국 대부분 지역이 맑은 가운데 강추위가 지속되겠습니다. 추위는 일요일 오후부터 차츰 누그러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늘 대부분 지역의 아침 기온은 어제보다 1~3도 더 낮겠습니다. 오늘 아침 최저기온은 -11~2도, 낮 최고기온은 5~7도로 예보됐습니다.

오늘 주요 지역의 아침 기온은 서울 -7.0도, 인천 -6.2도, 수원 -6.2도, 춘천 -9.4도, 강릉 -5.6도, 청주 -5.1도, 대전 -5.8도, 전주 -2.9도, 광주 0.7도, 제주 7.3도, 대구 -1.9도, 부산 0.2도, 울산 -1.7도, 창원 -1.3도 등입니다.

낮 기온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5도 내외로 머물며, 강풍으로 체감온도가 더욱 낮게 느껴지겠습니다.

서울의 경우 최저 기온이 -8도로, 바람이 시속 4m로 불면 체감온도는 -14도까지 내려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서해안과 제주도 산지 곳곳에서 눈 또는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습니다.

오늘 예상 적설량은 충남 서해안·광주·전남 서부 1∼3㎝, 전북 서부·제주도 산지 1∼5㎝, 울릉도·독도·제주도 중산간 1㎝ 내외입니다. 예상 강수량은 충남 서해안·전북 서부·광주·전남 서부·울릉도·독도 5㎜ 미만, 제주도 5㎜ 내외로 예보됐습니다.

건조특보가 발효된 강원영동, 경상권해안, 경북북동산지의 경우 대기가 매우 건조할 것으로 예상되며, 강원영서, 그 밖의 경상권에서도 대기가 건조할 것으로 보입니다. 야외 작업, 활동 시 산불 등 각종 화재에 유의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한편 동해 앞바다에서 0.5∼2.5m, 서해 앞바다에서 0.5∼2.0m, 남해 앞바다에서 0.5∼1.5m로 파도가 일겠습니다.

오늘까지 서해먼바다와 서해남부앞바다, 동해먼바다, 제주도남쪽안쪽먼바다에 풍랑특보가 발효돼, 항해나 조업을 하는 선박도 각별히 유의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최혜원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befavoriteone@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