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아침·저녁 쌀쌀…모레, 전국 비

계절이 깊어가며 푸르던 나무들이 붉게 물들고 있습니다. 오늘 소백산에도 첫 단풍이 관측되면서 가을 색이 짙어지고 있는데요. 차츰 이 단풍전선은 빠른 속도로 남하하겠습니다.

내일도 큰 일교차는 계속됩니다. 낮 동안은 가을볕이 내리쬐면서 따스하겠지만, 아침저녁으로는 공기가 금세 싸늘해지겠고요. 또 다가오는 주말에는 곳곳에 요란한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내일 전국에 구름의 양이 많겠고요. 새벽부터 아침까지 강원과 충북 경북지역은 안개가 짙겠습니다.

자세한 지역별 내일 기온입니다. 중부지방 아침 기온은 서울과 강릉이 14도, 대전은 12도 예상됩니다.

남부지방도 광주가 14도, 대구 13도로 출발해서 낮 기온은 대체로 23도 안팎까지 올라 오늘보다 1~2도가량 낮겠습니다.

토요일에 비가 한 차례 지나고 나면 서울 아침 기온이 한 자리 수까지 뚝 떨어지는 등 부쩍 더 쌀쌀해지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정예은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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