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래끼. /사진=게티이미지뱅크 |
다래끼가 자주 발생할 경우 약만 먹고 넘기지 말고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래끼가 아닌 '안암'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지난 15일(현지 시간) 대만 매체 이티투데이는 다래끼가 세 번 이상 연달아 발생하고 치료 후에도 상태가 개선되지 않으면 안암과 같은 종양일 수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다래끼는 눈꺼풀에 생기는 화농성 염증으로, 눈물의 증발을 막는 성분을 생성하고 배출하는 눈꺼풀의 분비샘에 발생한 급성 염증을 말합니다.
이날 매체에 따르면 종페이젠 안과 전문의는 다래끼 치료에 여러 번 실패한 경우 안암이나 피지선 암에 대한 추가 검사가 필요하다고 조언했습니다.
종페이젠을 비롯한 안과 전문의들은 다래끼가 같은 자리에 자주 발생하거나 잘 낫지 않는다면 악성 눈꺼풀 종양일 가능성이 있어 조직 검사를 해봐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종양은 우리 몸 어디든 생길 수 있다. 작은 조직인 눈꺼풀에도 종양이 생길 수 있는데, 눈꺼풀에 생기는 대표적인 양성 종양이 다래끼입니다. 그러나 다래끼가 자주 생기거나 이전과 다른 양상으로 나타난다면 악성종양 즉, 눈꺼풀 암을 의심해야 합니다.
눈에 발생하는 '안(眼) 종양'은 안구 자체 또는 주변 조직, 눈꺼풀에 발생하는 종양을 모두 일컫습니다. 망막모세포종, 맥락막흑색종, 바닥세포암, 눈물샘 종양 등이 이에 해당하는데 전체적인 발생률은 높지 않은 편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래끼는 보통 시간이 지나
[오서연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syyoo98@yonsei.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