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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로코스미아 꽃 / 사진=신안군 제공 |
'섬 크로코스미아 꽃축제'가 지난 주말 전남 신안군 압해읍의 분재정원에서 시작돼 16일까지 이어집니다.
애기범부채라고도 불리는 크로코스미아는 여러해살이 풀로 1879년 프랑스에서 교잡해 만든 원예식물로 다양한 품종이 있는 관상용 식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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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로코스미아 꽃 / 사진=신안군 제공 |
축제기간에는 크로코스미아꽃이 그려진 엽서에 사연을 적어 우체통에 넣으면 겨울에 배달되는 '느리게 배달되는 엽서쓰기'가 진행되고, 크로코스미아로 만든 포토존에서는 SNS 프로필용 인생사진을 남길 수 있으며, 입구에 설치된 기념품샵에서는 꽃과 관련한 기념품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또, 분재정원 내 유리온실에서는 분재정원이 보유한 명품 소사나무분재 특별전시회가 열리고, 저녁노을미술관에서는 '자산어보 전시회'가 열려 꽃과 예술을 한꺼번에 즐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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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우량 신안군수가 크로코스미아 꽃축제 개회사를 하고 있다. / 사진=신안군 제공 |
박우량 신안군수는 개막식에서 "해를 거듭할수록 많은 꽃이 피어 이제는 우리나라의 여름을 대표하는 꽃축제가 되었다"며 "크로코스미아꽃을 보며 무더운 여름을 이기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정치훈 기자 pressjeong@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