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인 듯 여름 아닌 요즘 멋진 백
하루 최저 기온과 최고 기온이 10도 이상 차이 나는 요즘이다. 스타일링이 애매할 땐 뭐? 액세서리다. 특히 백은 소품 전체를 통틀어 가장 확실하게 분위기를 바꾸고 영향력을 행사하는 아이템. 성큼 다가온 여름 무드에 적합한 백을 골라봤다.
짚(스트로)을 엮어 만든 바스켓 백은 유행 전망 1위 아이템이다. 캐주얼 룩에도 잘 어울리고 귀엽고 산뜻하다. 여러 가지 모양과 디테일을 무궁무진하게 고를 수 있는데 살짝 작은 듯한 디자인을 추천한다. 사이즈는 작고 바닥 면은 어느 정도 넓어야 필요한 물건들을 넣어 다닐 수 있다.
또는 패브릭처럼 부드러운 형태도 좋다. 여기에 떼었다 붙였다 하는 숄더 스트랩이 달려 있으면 스타일에 맞춰 손으로 들거나 어깨에 매거나 크로스로 연출할 수 있어 편하다. 컬러감은 너무 밝은 것보다 잿빛이나 베이지 등 다크 톤이 옷과 매칭하기 쉽다. 블랙으로 디자인 포인트가 들어가 있으면 세련돼 보인다.
여러 개의 펀칭을 낸 가죽 백도 멋스럽다. 정장에도 잘 어울리고 브라운, 베이지, 화이트 등 내추럴한 컬러가 고급스러워 보이고 연출하기 편하다. 화사한 레몬, 핫 핑크, 쨍한 스카이 블루 등도 멋스럽다. 조금 작은 사이즈로 선택하면 더 좋을 것이다.
![막스마라 이지 토트백](//img.mbn.co.kr/newmbn/white.PNG) |
↑ 막스마라 이지 토트백 |
막스마라의 이지 토트백은 짚을 엮은 우븐 토트백이다. 스트랩은 길이를 조절할 수 있어 어깨에 걸치거나 손에 들어 용도에 맞게 스타일링을 연출하면 된다. 큰 사이즈의 막스마라 로고 자수, 견고함을 더한 가죽 디테일이 디자인 포인트. 안감은 스웨이드 질감의 원단을 사용했다. 샌드와 살몬의 두 가지 컬러로, 다채롭게 서머 스타일을 완성시킨다.
![지방시 2023 프리폴 플라주 부아유 백 스트로우 바스켓](//img.mbn.co.kr/newmbn/white.PNG) |
↑ 지방시 2023 프리폴 플라주 부아유 백 스트로우 바스켓 |
지방시는 2023 프리폴(PRE-FALL) 시즌의 레디 투 웨어와 액세서리를 포함한 스윔-비치웨어 캡슐 컬렉션 지방시 플라주(Givenchy Plage)를 선보였다. 프랑스 리비에라의 휴양지에서 영감을 받아 도시에서 해변을 아우르는 컬렉션으로 그중 부아유 백의 ‘스트로우 바스켓’ 버전이 시선을 끈다. 챙 넓은 모자, 웨지힐 등 서머 아이템과 함께 스타일링하기 좋다.
![자크뮈스 르쁘띠 파니에 솔리 비치 바스킷 백](//img.mbn.co.kr/newmbn/white.PNG) |
↑ 자크뮈스 르쁘띠 파니에 솔리 비치 바스킷 백 |
자크뮈스의 르쁘띠 파니에 솔리(LE PETIT PANIER SOLI) 비치 바스킷 백은 손으로 짠 짚과 컬러풀한 스웨이드를 사용했다. 이질적인 소재의 믹스를 통해 독특한 매력을 느끼게 한다. 질감과 형태는 부드럽고, 크기는 넉넉하다. 가방 앞면 플랩 포켓을 달아 실용적이다. 탈부착 가능한 스트랩이 있어 토트백으로 들거나 크로스 보디 백으로도 연출할 수 있다.
![알라이아 미나 백](//img.mbn.co.kr/newmbn/white.PNG) |
↑ 알라이아 미나 백 |
펀칭 디테일의 알라이아 미나(LE MINA) 백은
시그니처인 비엔(Vienne) 모티브가 특징이다. 부드러운 카프(송아지) 스킨으로 제작해 튼튼하면서도, 가볍고 경쾌한 디자인이 돋보인다. 떼었다 붙였다 하는 숄더 스트랩으로 핸드백 또는 크로스백으로 변화를 줄 수 있다.
[글 박윤선(기업커뮤니케이션&컨설팅그룹 네오메디아 국장) 사진 각 브랜드]
[본 기사는 매일경제 Citylife 제881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