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색 옷 입고 라벤더 정원 누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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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퍼플섬'인 신안 안좌 박지도에 핀 라벤더꽃 / 사진=신안군 제공 |
유엔세계관광기구가 세계 최우수 관광마을로 선정된 신안 퍼플섬에서 보라 꽃의 대명사 라벤더 축제가 다음달 19일부터 29일까지 열립니다.
신안 퍼플섬인 박지도에는 3만5000㎡ 면적에 프렌츠 라벤더가 심어져 있습니다. 퍼플섬으로 지정된 이후 꾸준히 라벤더 정원을 조성해 전국 최대 규모를 자랑합니다.
이번 축제는 라벤더정원이 조성된 이후 처음 열리는 행사로 농·특산물 판매와 '맛잇섬' 브랜드 제품 홍보, 버스킹 공연, 라벤더 머리 화환 및 부캐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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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퍼플섬'인 신안 안좌 박지도 / 사진=신안군 제공 |
유엔세계관광기구 지정 이후 세계적인 명소가 된 신안 퍼플섬은 행정안전부와 한국섬진흥원에서 공동으로 '2023 봄철 찾아가고 싶은섬'으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보라색을 좋아하는 사람이면 '한 번쯤 가봐야 하는 곳'으로 이미 입소문이 나서 가족, 연인, 모임에서 보라색 옷을 맞춰 입고 퍼플섬을 방문하는 것이 관광객들의 드레스코드가 되었습니다. 덕분에 2021년 8월 13일 퍼플섬 선포식 이후 불과 2년 만에 70만여 명의 관광객이 다녀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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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퍼플섬'인 신안 안좌 박지도에 핀 라벤더꽃 / 사진=신안군 제공 |
보라색 성지 퍼플섬에서는 계절의 여왕 5월 라벤더꽃 축제를 시작으로 6월 버들마편초 꽃축제, 9월 아스타 꽃축제 등 철 따라 꽃 축제가 열릴 예정입니다. 일본 훗카이도 후라노 지역의 라벤더 꽃밭과 견주어도 손색
박우량 신안군수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라벤더정원에서 보라꽃향기로 치유하는 시간을 갖길 바라며, 퍼플섬은 사계절 보라꽃이 관광객을 맞이할 준비가 되어있다며, 퍼플섬을 방문하는 모든 분들이 보라색 옷을 입고 함께 하길 바란다"라고 말했습니다.
[정치훈 기자 pressjeong@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