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동쪽, 황사 위기경보 발령…내일도 탁한 공기

황사 먼지가 날아들고 있습니다. 오늘은 주로 동쪽지역의 공기가 무척이나 탁한데요. 현재 울산이 458, 경북 315마이크로그램으로 평소 대비 6~7배 수준까지 치솟아있습니다.

여기에 모래먼지가 추가적으로 유입되면서 농도는 자꾸만 짙어지겠습니다. 내일 강원 영동지역과 충북, 영남, 전남, 제주가 종일 매우 나쁨 수준, 그 밖에 지역도 나쁨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겠습니다.

주말인 내일 이 황사만 아니라면 날 자체는 무난하겠습니다. 하늘에는 구름이 많이 끼겠고요. 낮 동안 20도 안팎까지 오르겠지만, 일교차가 크겠습니다.

오늘 저녁까지 호남지역에는 약하게 비가 내리겠고요. 내일까지 남해안에는 바람이 매우 강하겠습니다.

자세한 지역별 내일 기온입니다. 중부지방은 아침 기온 서울이 10도, 낮 기온 21도로 일교차가 크겠고요.

남부지방도 광주 22도까지 올라 온화하겠지만, 포항이 15도, 울산도 16도에 그치는 등 동해안 지역은 비교적 서늘하겠습니다.

모레부터는 먼지가 조금씩 흩어지겠고요. 다음 주 화요일에는 전국적으로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날씨였습니다.


(정예은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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