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은 서울의 벚꽃도 절정에 달하겠습니다. 낮 동안 서울 26도, 순천 24도까지 올라 따스하겠는데요, 아침저녁으로는 쌀쌀함이 감도는 만큼 일교차에 맞는 옷차림 하셔야겠습니다.
단, 화재 위험성은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 9시를 기해서 서울 등 일부 수도권과 강원 영동, 충청, 경북 지역 곳곳에 건조경보로 강화됐습니다. 산불위기경보도 '경계' 단계인 만큼 꽃놀이 가신다면 작은 불씨도 세심하게 살피셔야겠습니다.
내일 대기질도 좋지 못하겠습니다. 수도권을 포함한 중서부와 전북, 광주는 초미세먼지농도 매우 나쁨에서 나쁨 수준을 오르내리겠습니다.
내일 전국이 맑겠습니다. 자세한 지역별 기온 보시면 중부지방은 서울이 아침에 10도, 낮 기온 26도로 일교차가 크겠습니다.
남부지방은 광주와 전주가 26도로 오늘보다도 더 따듯하겠지만, 영남지역은 부산 21도 등으로 오늘보다 3도가량 낮겠습니다.
다가오는 화요일과 수요일 사이 전국에 비가 내릴 텐데요, 중부지방은 목요일까지 길게 이어질 전망입니다.
날씨였습니다.
(정예은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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