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장 약하다면 비타민 C 공복 섭취 삼가야
칼슘·마그네슘, 취침 전 섭취 시 수면에 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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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양제. /사진=픽사베이(Pixabay) |
비타민을 영양제로 보충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비타민 섭취 시간에 따라 효과의 정도가 다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최근 건강 매체 잇디스낫댓은 영양제 종류에 따른 섭취 방법을 전했습니다.
잇디스낫댓에 따르면, 비타민 A, D, E, K 등이 포함된 종합비타민은 아침 식후나 식사 중 섭취하는 것이 가장 좋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비타민A, D, E, K 등에는 지용성 성분이 포함돼 있어 지방이 함유된 음식을 먹은 후 복용해야 이들의 흡수 효과를 높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아울러, 운동 전보다 운동 후에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운동 전 비타민 섭취는 위산 분비를 촉진하기 때문입니다.
다만, 비타민 B, C는 수용성으로 식후보다는 식전에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비타민 B는 아침 식전에 복용하면 밤사이 쌓인 체내 노폐물을 처리하고, 아침 식사를 에너지로 전환하는 효과를 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위장이 약한 사람은 비타민 C 공복 섭취를 삼가야 합니다. 공복 섭취 시 속쓰림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칼슘과 마그네슘은 취침하기 전에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칼슘은 위산이 충분히 있어야 흡수력이 높아지며, 신경을
마그네슘 역시 세로토닌 생성을 돕고, 근육을 이완시켜 잠을 깊이 잘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비타민 등의 종류에 따라 효과와 성질이 다른 만큼, 건강 상태에 따라 적절한 시기를 찾아 비타민을 복용하는 것이 중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오서연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syyoo98@yonsei.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