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산품 미역도 선물 받을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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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도 생일도에 있는 케이크 조형물 / 사진=완도군 제공 |
'가고 싶은 섬'인 전남 완도 생일도에서는 섬 이름이 가진 의미처럼 생일을 맞아 섬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날마다 생일'이라는 주제로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날마다 생일' 이벤트는 주민등록증 생일을 기준으로 생일에 생일도를 방문하면 전광판 축하 이벤트와 더불어 생일도 특산품인 미역을 기념품으로 받을 수 있습니다.
현재까지 30명이 생일 축하와 미역을 받았으며, 올해 300여 명을 대상을 이벤트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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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일 맞아 생일도를 방문하면 미역 선물 받아 / 사진=완도군 제공 |
이벤트와 더불어 생일도의 관문인 서성항에 도착하면 생일도의 랜드 마크인 국내 최대 케이크 조형물이 설치돼 있어 관광객들에게 이색적인 볼 거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한편 생일도는 산세의 아름다움에 취해 구름도 머문다는 백운산과 상서로운 학이 머문다는 학서암, 금빛 모래밭을 감싸 안은 해송과 동백 숲이 아름다운 금곡해수욕장 등 다양한 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어 최고의 휴양지로 꼽히고 있습니다.
지난해에는 행정안전부와 한국섬진흥원이 선정한 '찾아가고 싶은 봄 섬' 중에서도 특별한
생일날 찾으면 좋지만 언제든 찾아도 힐링하기에 좋은 섬입니다.
서말순 생일면장은 "생일도의 특징을 살린 소소하지만 다양한 이벤트가 활성화되어 관광객이 유입되고 지역 경제에도 보탬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정치훈 기자 pressjeong@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