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방식 개선·2~3개월 이상의 약물치료 통해 치료 가능
↑ 사진=연합뉴스 |
목 안쪽에 이물감이 느껴져 습관적으로 헛기침을 한다면 '인후두 역류 질환'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인후두 역류 질환에 걸리면 목구멍에 덩어리가 걸려 있는 것 같은 이물감이 느껴져 음식을 삼키기 어렵고 심하면 숨쉬기 힘든 경우도 있습니다. 이에 헛기침도 자주 나옵니다.
특히 환절기나 미세먼지가 심할 때 목 안에 가래나 이물질이 낀 느낌이 들면 목감기라 생각하기 쉬운데 이런 증상이 계속된다면 인후두 역류 질환일 가능성이 있으므로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과 처방을 받아야 합니다.
이물감으로 인해 헛기침으로 자주 목을 가다듬는 증상 외에도 쉰 목소리가 나고 신물이 넘어오는 느낌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인후두 역류 질환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이찬구 오산 조은소리이비인후과 원장은 매경헬스에 게재한 칼럼을 통해 "인후두 역류 질환은 위산이나 위 내용물이 식도를 타고 목으로 올라와 목 부위를 자극해 나타나는 질환"이라며 "위산 분비를 촉진하는 음식 섭취와 생활습관, 약물, 스트레스, 식도 괄약
이러한 인후두 역류 질환을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후두염이나 후두협착, 흡인성 폐렴, 식도염 등으로 번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며, 생활 방식의 개선과 최소 2~3개월 이상의 약물치료를 통해 치료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연수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dldustn200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