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곳곳에 눈 소식...아침 최저 -18도 '강추위'

충남·전라권 시작으로 수도권 등 곳곳에 눈
낮 최고 기온 3도
빙판길·도로 살얼음 유의

↑ 15일 오후 서울 남대문시장을 찾은 시민들이 눈 소식에 우산을 쓰고 길을 걷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토요일인 오늘(28일)은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 곳곳에 눈 소식이 있습니다.

오전 충남과 전라 서해안부터 눈이 내리기 시작해 오후에는 서울·인천·경기 북·남부, 충청권, 강원 영서, 영남 내륙 등 다른 지역으로 확대되겠습니다.

예상 적설량은 충남권, 전라권(전남 동부 남해안 제외), 서해5도 1∼3cm, 경기남부, 충북 중.남부, 전남 동부 남해안 1cm 미만, 서울, 인천, 경기 북부, 강원 영서, 경북 서부 내륙, 경남 북서 내륙 0.1cm 미만입니다.

울릉도·독도, 제주도는 27일 시작된 눈이 28일까지 이어지겠습니다.

낮은 기온으로 눈이 얼면서 빙판길 및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 도로가 미끄러울 수 있으니 사고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오늘 아침 최저기온은 -18∼-4도, 낮 최고기온은 -5∼3도로 예보됐습니다.

아침 기온은 27일보다 2∼6도 더 내려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영하 10도 안팎을 기록하겠고, 중부 내륙과 경북 내륙은 영하 15도 안팎까지 떨어져 매우 춥겠습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으로 예상됩니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1.0∼2.5m, 서해 앞바다에서 0.5∼4.0m, 남해 앞바다에서 0.5∼2.0m로 일겠고,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km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1.5∼4.0m, 서해 1.0∼5.0m, 남해 1.0∼4.0m로 예상됩니다.

[오서연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syyoo98@yonsei.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