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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공항 출도착편 대부분 결항/사진=연합뉴스 |
제주도 전역에 강풍경보와 대설특보가 내려지고 산간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리고 있는 가운데, 제주와 다른 지역을 잇는 하늘길과 바닷길이 막히고 도로 곳곳이 통제됐습니다.
23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기준 현재 제주도 산지와 중산간에는 대설경보, 제주도에는 대설주의보가 각각 내려져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서해안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쌓인 상태에서 추가로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항공기 운항 차질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 제주도 육상 전역에는 강풍주의보, 해상에는 풍랑경보(남부 앞바다 풍랑주의보)가 각각 내려졌습니다.
이에 항공사들이 다수의 항공기를 사전결항시켜 당초 운항 예정이었던 항공기 총 294편(출발 142·도착 152)의 61.2% 수준만 운항한다고 합니다.
뱃길은 완전히 끊겼다고 하는데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제주운항관리센터에 따르면 이날 제주를 오가는 여객선은 단 1편도 없습니다.
여객선 운항은 기상 여건에 따라 24일 이후 재개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제주도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강풍과 대설 등으로 전날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총 24건의 신고가 접
기상청은 "눈이 긴 시간 이어지면서 쌓인 눈으로 인한 시설물 피해와 차량운행, 보행자 안전에 유의하기 바란다"며 "또 항공기와 여객선 운행에도 차질이 있을 수 있으니 반드시 사전에 운항정보를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양서정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1023ashle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