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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사 내용과 직접적 관련이 없는 사진입니다. / 사진=연합뉴스 |
알루미늄 토스터를 사용할 때 중금속에 노출될 수 있는 것으로 밝혀져 주의가 요구됩니다.
알루미늄은 열전도율이 높아 토스터 내부에 많이 사용되지만, 고온에 오래 노출되면 알루미늄이 검출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기보건환경연구원이 2021년 알루미늄 조리기구에 각종 음식을 100도에서 30분 동안 조리한 결과 kg당 최대 19.10mg의 알루미늄이 검출된 바 있습니다.
2018년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이 알루미늄 냄비를 56개를 조사했을 때는 음식을 할 때 49개 제품에서 L당 평균 23.90mg의 알루미늄이 검출되기도 했습니다. 냄비 2개에서는 먹어서는 안 될 니켈이 나왔습니다.
특히 김치찌개나 라면처럼 시고 짠 음식을 조리할 때, 100도 이상 고온에서 오랫동안 끓였을 때 더욱 많은 알루미늄이 검출됐습니다.
전문가들은 오래된 제품은 가급적 사용하지 말고 겉면이 벗겨지지 않도록 주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알루미늄 대신 사용할 수 있는 소재로는 스테인리스(스텐)가 있습니다. 스테인리스는 열전도율이 우수하고 높은 내구성과 내열성으로 열에 대한 반응도 강합니다.
다만 같은 스텐 토스터라도 품질이 떨어지는 제품에는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습니다.
보통 스텐 토스터는 니켈이 8%, 크롬이 18% 이상 함유된 304 스테인리스 제품을 사용해야 안전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이연수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dldustn200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