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유리 "남편과 강씨 친분 아는 바 없어…전 소속사도 빗썸사인줄 몰랐다"
↑ (왼쪽부터) 안성현 골프 코치와 가수 겸 배우 성유리 / 사진=연합뉴스 |
그룹 핑클 출신 배우 성유리가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의 실소유주라는 의혹에 휩싸인 사업가 강종현(40)씨가 남편인 안성현 국가대표 상비군 코치와의 친분을 언급한 것에 대해 "아는 것이 없다"고 해명했습니다.
지난 12일 디스패치는 배우 박민영과의 열애설로 주목을 받은 강씨의 일가가 이니셜, 이니셜 1호투자, 버킷 스튜디오, 인바이오젠, 비덴트, 빗썸홀딩스를 거쳐 현재 국내 2위 가상자산거래소인 빗썸코리아로 순환출자 했다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이에 대해 강씨는 자신은 신용불량자 상태일 뿐이라며 빗썸코리아의 경영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고 반박했는데, 그 과정에서 자신이 거주 중인 100억원대 한남동 고급빌라는 친구 집이며 수억원대 슈퍼카 역시 친구 차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강씨는 자신이 타고다니는 차량인 벤츠 마이바흐가 안성현 코치 명의로 된 차량이라는 점에 대해 "성현이랑 워낙 친해 빌려 타고 있다"고 해명했는데, 이 같은 발언이 나오며 강씨와 안 코치의 친분이 알려지게 된 겁니다.
이후 안 코치가 강씨 일가의 순환출자 의혹에 휩싸인 이니셜의 전신 '비트갤럭시아' 조합원 중 한 명이었고, 비덴트에 6억원을 투자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안 코치는 소위 '빗썸 논란'의 주요 인물 중 한 명으로 집중 조명을 받게 됐습니다.
또 안 코치가 성유리의 남편이고, 성유리가 과거 버킷스튜디오 소속이었다는 점을 근거로 성유리 역시 강씨와 관련 있는 인물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습니다.
이에 대해 성유리 측은 "남편의 차를 강종현씨가 대여한 줄도 몰랐다"며 "두 사람이 어떤 관계인지, 어느 정도 친분이 있는지 아는 바가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성유리 측은 "기존에 일하던 스태프들과 함께 일할 수 있는
한편, 강씨와 친분 논란이 빚어진 안 코치는 지난 2017년 성유리와 결혼해 지난 1월 딸 쌍둥이를 얻었습니다.
[권지율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wldbf9927@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