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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주목 동헌터에 핀 백일홍 꽃 단지 / 사진=나주시청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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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주목 동헌터에 핀 백일홍 꽃 단지 / 사진=나주시청 제공 |
문화재 복원사업이 지연되면서 임시 주차 부지로 사용돼왔던 전남 나주시 나주목 동헌터 부지 일대에 수 천 송이의 백일홍 꽃이 피었습니다.
동헌은 과거 나주목사의 집무실로 복원을 위해 2020년 1차, 2021년 2차 발굴까지 완료한 상태지만 국비 예산 지원 문제 등으로 현재는 발굴이 멈춘 상황입니다. 더욱이 해당 부지는 역사문화환경 지역 개발 제한 규제로 여타 사업을 추진하기도 어려워 읍성권 문화재 거리 미관을 저해하는 주요인으로 지적돼 왔습니다.
나주시는 유적이 훼손되지 않는 범위 내 주변 문화재와 조화를 이룰 수 있는 관광객 휴식 공간으로 백일홍 화단 조성을 계획하고 지난 7월 파종했습니다.
백일홍은 꽃이 100일 동안 붉게 핀다는 뜻을 가진 꽃으로 6~10월 사이 개화합니다. 꽃 색이 선명하고 풍부한 것이 특징으로 이달 말 만개해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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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주목 동헌터에 핀 백일홍 꽃 단지 / 사진=나주시청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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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주목 동헌터에 핀 백일홍 꽃 단지 / 사진=나주시청 제공 |
[정치훈 기자 pressjeong@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