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측 범위 이내로 전개되면 거리두기 조치 없이 대응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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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 대응 정레브리핑하는 백경란 질병관리청장 / 사진 = 연합뉴스 |
정부가 최근 코로나19 재유행에 대해 "강제적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 없이 대응할 수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은 오늘(29일)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에서 "20만명 수준의 정점이 예상보다 조기에 형성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앞서 정부는 최근 BA.5 확산으로 인한 코로나19 유행이 8월 중순과 말에 하루 확진자 25만명 수준으로 정점을 찍을 것이라고 예상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새로 등장한 오미크론 변이 BA.2.75의 영향이 예상보다 크지 않고, 최근 증가세가 다소 둔화해 정점 전망치가 20만명 수준으로 수정된 것입니다.
백 청장은 "예측 범위 이내로 유행이 전개되면 인원·모임 제한 같은 일률적인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 없이 준비된 방역 의료역량으로 대응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다만 신규 변이 유행과 시간 경과에 따른 예방접종 효과 감소 등으로 확진자는 당분간 증가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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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혜인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anny551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