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7 날씨] 전국 폭염특보 계속…오늘 밤 수도권 열대야

연일 열기가 쌓여만 갑니다. 오늘 서울은 '대프리카'라고 불리는 대구보다도 더 더웠습니다.
서울은 33도를 넘어섰고요, 대전 31.8도, 제주도 33.4도를 기록했습니다.

내일도 폭염은 계속됩니다. 당장 오늘 밤 더위가 심하겠습니다. 서울의 내일 아침 최저기온 25도에 머물면서 열대야가 이어지겠고요, 내일 한낮에는 33도까지 오르며 오늘처럼 무덥겠습니다.

내일 낮 동안에는 소나기가 내립니다. 강원 영서와 충남, 전북과 영남권에 국지적으로 요란하게 쏟아지겠습니다.

내일도 전국에 구름만 가끔 지나면서 파란 하늘이 드러나겠고요, 구름 사이로 내리쬐는 강한 자외선을 주의하셔야겠습니다.

남부지방은 광주가 33도, 대구 32도, 부산 30도로 오늘과 비슷하게 덥겠습니다. 내일 서해안과 남해안, 전국 내륙에는 출근길 안개가 짙겠습니다.

강원 산지에도 안개가 끼겠는데요, 낮은 구름으로 인해서 가시거리가 200m도 채 확보되지 않는 곳도 있겠습니다.

모레도 내륙으로는 소나기가 지나겠고요, 당분간 33도를 넘나드는 무서운 폭염도 계속되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정예은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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