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7 날씨] 내일 오전까지 전국에 장맛비, 남해안 80mm↑

다시 장맛비 소식입니다. 정체전선에 동반된 저기압의 영향으로 오늘 밤부터 전국에 장맛비가 내리겠습니다. 특히 내일 새벽에는 남해안을 중심으로 시간당 30mm가 넘는 호우가 쏟아지겠습니다.

레이더 영상 보시면 아직은 비구름이 서해 상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이 비구름은 곧 전국을 뒤덮겠습니다. 수도권과 충남권의 비는 내일 새벽이면 그치겠지만, 그 밖에 지역은 내일 오전까지도 이어지겠습니다.

그 사이 내리는 비의 양을 보시면 남해안을 따라서 80mm 이상으로 가장 많겠습니다. 이외 남부지방을 중심으로도 20~70,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은 5 안팎에 그치겠습니다.

내일 오후 충북 북부와 강원지역은 소나기가 쏟아질 때가 있겠습니다. 중부의 낮 더위는 여전하겠는데요, 서울과 대전 31도로 오늘과 비슷하겠습니다.

남부의 폭염특보는 모두 해제되면서 오늘보다 5도 이상 낮아지는 곳이 많겠습니다. 대구 29도, 울산 27도가 예상됩니다.

거의 모든 해상에 풍랑예비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물결은 최고 4m로 높게 일겠습니다.

주말 동안에도 전국에 장맛비가 내리겠고요, 비가 내리지 않는 동안에는 금방 30도를 넘어서면서 무덥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정예은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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