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접종 부작용 신고율 굉장히 낮은 수준"
![]() |
↑ 윤석열 대통령이 코로나19 백신 4차 접종을 하고 있다 / 사진 = 연합뉴스 |
백신 4차 접종 대상자가 늘어난 가운데, 여러 차례 백신을 맞는 것에 대한 우려가 커지자 방역 당국은 "이상 반응은 크게 걱정할 필요 없다"라고 말했습니다.
정부는 오는 18일부터 모든 50대와 기저질환을 가진 18세 이상 성인 등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4차 접종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발표했습니다. 4차 접종은 3차 접종과 마찬가지로 화이자, 모더나, 노바백스 백신 중 선택해 맞을 수 있습니다.
벌써 네 번째 백신을 맞아야 한다는 소식에 부작용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에 대해 방역 당국은 4차 접종 관련 이상 반응은 걱정할 만한 수준이 아니라는 입장입니다.
임을기 코로나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접종관리반장은 13일 저녁 MBC 라디오 '표창원의 뉴스하이킥'에 출연해 "2월부터 4차 접종을 이미 시행하고 있었는데 이상 반응 신고율을 보면 0.06%로 굉장히 낮은 수준”이라며 "신고하신 분들도 대다수가 근육통, 어지러움, 피로감 등 경미한 이상 반응이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미 화이자나 모더나를 맞으신
임 반장은 코로나19 감염 후 면역력을 확보한 경우에도 1, 2차 백신 접종은 꼭 받을 것을 강조했습니다. 또 "1, 2차 접종 후 감염된 분들은 감염 후 3개월이 지난 뒤에 3, 4차 접종해야 한다"고 임 반장은 전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