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7 날씨] 전국에 장맛비…서울에도 호우주의보

이번 장마는 시작부터 요란하게 쏟아지고 있습니다. 이미 인천강화와 경기파주는 호우경보로 격상되었고요, 앞으로 서쪽 지역으로는 호우특보로 완전히 뒤덮이겠습니다.

현재 비구름 떼는 호우특보가 내려진 수도권을 중심으로 분포하면서 시간당 최고 50mm 안팎의 강한 비를 퍼붓고 있는데요,

이 세찬 비는 수도권을 포함한 강원 영서지역에 오늘 밤까지, 충청과 남부로는 오늘 밤부터 내일 낮 사이, 제주도는 내일 새벽부터 낮 사이 시간당 30~50mm의 장대비를 쏟아내겠습니다.

예상되는 비의 양은 전남과 제주로 150mm 이상, 전북도 120mm가 넘겠고요, 중부와 경북 북부, 경남으로도 최고 100mm가 예상됩니다.

비는 내일 새벽, 중부 지방을 시작으로 오전 중에 대부분 그치겠고요, 낮 기온은 서울 28도로 오늘보다 약간 더 높겠습니다.

내일 오후까지 남해안과 제주도로는 바람이 무척 강하게 불겠습니다.

앞으로 동해 상으로는 풍랑특보가 발효되면서 물결이 높게 일겠습니다.

주말 동안 내륙 지역의 장마는 소강상태를 보이겠고요, 다음 주 중부를 중심으로 다시 장맛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정예은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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