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에서 중요한 가치 1순위는 '건강'
↑ 기사 내용과 무관한 참고 이미지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
직장인 10명 중 9명은 번아웃 또는 슬럼프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15일) 평생교육 전문기업 휴넷은 박세리 여자골프 국가대표팀 감독과 직장인 942명에게 '직장인 인생 만족도'를 설문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응답자의 87.9%는 번아웃 및 슬럼프를 경험해봤다고 답했습니다. 번아웃은 의욕적으로 일에 몰두하던 사람이 극도의 신체적·정신적 피로감을 호소하며 무기력해지는 현상을 뜻합니다. 슬럼프는 의욕을 상실해 성적이 저하된 시기를 의미합니다.
이들은 슬럼프 극복 방법으로 '재충전 시간을 갖는다'(51.4%, 복수응답)를 가장 많이 꼽았습니다. '원인을 분석한다'(22.9%), '다른 도전을 계획한다'(21.3%) 등도 극복 방안으로 언급됐습니다.
직장인들이 스스로 매긴 '나의 자존감 점수'는 10점 만점에 평균 5.7점이었으며 7점이 20.3%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후 8점(15.6%), 5점(13.3%), 4점(11.7%) 순이었습니다.
인생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가치는 건강(80.3%, 복수응답)이 가장 많았고, 이어 ▲ 가족(76.2%) ▲ 행복(66.3%) ▲ 돈(64.1%) ▲ 친구(33.3%) ▲ 일(33.3%) ▲ 성장(20.3%) 등의 순이었습니다.
↑ 사진=휴넷 제공 |
자신이 하는 일에 대한 의미와 가치의 이해 수준을 묻는 항목에서는 평균 6.7점이 나왔습니다.
인간관계에 대한 만족도는 평균 5.9점이었으며, 관계를 유지하기 위한 소통 방법으로는 메신저·문자(43.8%), 대면 만남(28.9%), 전화 통화(16.5%), SNS(7.3%) 등의 순이었습니다.
건강 상태 만족도는 평균 5.1점이었습니다. 1~2점(14.3%) 응답자가 9~10점(6.3%) 보다 2배 이상 많은 것으로 조사돼 자신의 건강 상태에 만족하지 못하는 이들이 많은 것으로 추측됩니다.
건강 관리 방법으로 26.3%가
한편, 이번 설문 내용은 박세리 감독의 도서 '세리, 인생은 리치하게'를 박 감독이 직접 강의 형태로 풀어낸 '박세리 인생 플렉스' 교육과정에 포함될 예정입니다. 강의는 오는 5월 휴넷 북러닝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차유채 디지털뉴스 기자 jejuflower@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