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뉴스 날씨]맑고 건조함 속 탁한 대기질…내일 남부 일부 빗방울

<1>포근한 봄날씨를 감상하기도 전에 탁한 하늘에 선뜻 외출하기가 두려워지죠, 오늘 수도권에는 고농도 미세먼지 예비 저감조치가 내려져 내일 새벽까지 시행되겠습니다. 내일도 수도권을 포함한 충청, 전북, 경북의 공기 탁하겠고 종일 나쁨 수준보이겠습니다.

<2>수일째 맑은 날이 지속되면서 대기의 메마름은 더해가고 있습니다. 동해안을 따라 실효습도 25% 이하의 건조경보로 격상된 곳이 많고요, 이들 지역에는 내일 새벽까지 강한 바람도 불어 화재 위험이 무척 크겠습니다. 전국 곳곳에서 화재 소식이 잦습니다. 작은 불씨도 꼭 조심히 다뤄주시기 바랍니다.

<중부>중부지방, 서해안과 경기북서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내일 아침까지 나타나겠습니다. 낮 동안에도 미세먼지와 함께 연무가 남아 시야가 답답하겠습니다.

<남부>남부와 제주는 가끔 구름 많다가 내일 오후부터 차차 흐려지겠습니다. 내일 낮부터 밤까지 호남과 경남 서부내륙에는 빗방울이 떨어질 수 있겠습니다.

<동해안>따뜻한 남서풍에 더해 햇빛이 기온을 크게 끌어올리며 낮 동안에는 20도에 육박하는 봄날씨를 만끽하실 수 있겠습니다. 다만, 큰 일교차에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주간>기압골의 영향으로 모레 밤부터 수도권과 강원 영서에 단비가 시작되겠고 휴일에는 전국에 비가 내리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박선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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