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뉴스 날씨]온화하지만 대기 무척 건조…중서부 탁한 공기

<1>구름사이로 겨울 햇살이 내리쬐면서 낮에는 꽤 온화했습니다. 경기 남부와 충남을 제외하고는 공기질도 깨끗해서 바깥 활동하기 한결 수월했는데요, 내일부터는 호흡기 관리가 필요하겠습니다. 대기가 정체하는데다가 밤부터는 국외 미세먼지까지 유입되면서 서울을 포함한 중서부 지역에 초미세먼지 농도 매우 짙게 나타나겠습니다.

<2>대기의 건조함은 수일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영남지역의 건조특보는 10일이 넘게 이어지는 가운데 건조 최고 단계인 경보가 발효 중인데요, 대기가 건조하면 코나 기관지가 외부로부터의 유해물질 걸러내지 못해 면역력이 약해집니다. 화재 예방에 더해 건강에도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중부>중부지방에 내려진 한파특보는 대부분 해제된 상탭니다. 서울은 아침 -3, 한낮에 7도로 오늘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습니다.

<남부>제주는 오늘 밤부터 내일 아침 사이 5mm 안팎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제주 산지에는 최대 5cm의 눈이 쌓일 수 있겠습니다.

<동해안>강원 일부 지역에는 한파특보가 여전히 발효 중인 가운데 원주의 아침 기온 -5도, 한낮에 8도로 기온 차가 크게 벌어지겠습니다.

<주간>당분간 낮에는 큰 추위 없겠지만 하루 사이 기온이 널뛰면서 면역력 약해질 수 있겠습니다. 건강 챙기시기 바랍니다. 날씨였습니다.

(박선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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