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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
설 연휴 기간 관람객이 영화관에 갇히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영화 보다 잠들었는데 직원들이 퇴근했다"는 글이 올라왔습니다. 해당 글에 따르면, 작성자 A 씨의 남편은 지난달 29일 새벽쯤 전주시 덕진구 송천동의 한 영화관에 갇혔다가 소방 구조대의 도움을 받아 귀가했습니다.
A 씨는 "남편이 영화를 보다가 잠들었는데 직원들이 문을 닫고 퇴근해 밖으로 나갈 수가 없었다"라며 "결국 119에 신고해 새벽 1시 15분쯤에야 집에 도착했다"라고 전했습니다. 이어 "원래 손님이 있는지 없는지 확인도 하지 않고 퇴근을 하냐"며 반문했습니다.
이에 영화관은 해당 게시물에 사과 댓글을 달았습니다. 영화관 측은 "2관에서 상영 중이던 영화가 종료한 뒤 직원이 확인하지 않고 퇴근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휴대전화가 없었다면 정말 큰일 날 뻔했다", "관리가 이렇게 허술하면 야간에 영화 보러 왔다가 범죄 등에 노출될 수 있다", "업체에 항의해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