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부인 김건희 씨 / 사진=연합뉴스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부인 김건희 씨 사과 기자회견을 약 351만 명이 동시 시청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부인 김건희 씨 / 사진=연합뉴스 |
오늘(27일) 시청률전문기업 TNMS에 따르면 김 씨 기자회견을 실시간 방송한 채널들의 전국 가구 시청률 합은 12.7%로 집계됐습니다.
TV조선 시청률이 4.8%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SBS 2.2%, YTN 2.1 %, JTBC 2.0%, 연합뉴스 1.6% 등이었습니다.
이는 1주 전 동시간대 이들 채널들의 시청률 합 10.4% 보다 2.3%p 높았으며 72만 명가량이 더 시청한 수치입니다. 김 씨에 대한 국민들의 높은 관심을 방증하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부인 김건희 씨 / 사진=연합뉴스 |
김 씨는 어제(26일) 오후 3시부터 약 8분간 국민의힘 당사에서 자신의 허위 경력 기재 관련 사과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이 자리에서 그는 "일과 학업을 함께하는 과정에서 잘못이 있었다. 잘 보이려 경력을 부풀리고 잘못 적은 것도 있었다"며 "돌이켜 보니 너무나도 부끄러운 일이었다. 모든 것이 제 잘못이고 불찰"이라고 사과했습니다.
그러면서 "저 때문에 남편이 비난받는 현실에 가슴이 무너진다"며 "앞으로 남은 선거 기간 동안 조용히 반성하고 성찰하는 시간을 갖겠다. 남편이 대통령이 되더라도 아내 역할에만 충실하겠다. 저 김건희를 욕하시더라도 남편에 대한 마음만큼은 거두어주지 말아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습니다.
↑ 부인 김건희 씨 관련 논란에 대해 사과하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 사진=국회사진기자단 |
윤 후보 정치 입문 이후 김 씨가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이날이 처음으로, 김 씨 사과와 관련해 윤 후보는 "온전하게 본인이 결정해서 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한편, 김 씨는 대학 교수 지원 과정에서 허위 경력과 가짜 수상 내역을 기재했다는 의혹에 휩싸였습니다.
[차유채 디지털뉴스 기자 jejuflower@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