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퀴즈 온 더 블럭' 등 프로그램 녹화 취소
↑ 유재석 / 사진 = 백상예술대상 제공 |
방송인 유재석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방송가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소속사 안테나 측은 어제(13일) "안테나 소속 아티스트 유재석이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유재석은 9월 말 2차 접종까지 완료한 상태였습니다. 유재석은 1차 PCR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13일 진행한 2차 PCR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안테나 측은 "유재석은 현재 예정된 스케줄을 모두 취소하고, 방역 당국의 지침에 따른 필요한 조치를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유재석이 출연 중인 프로그램은 대책회의에 들어갔습니다. 유재석은 MBC '놀면 뭐하니?', SBS '런닝맨',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등에 출연 중입니다.
특히 '놀면 뭐하니?'는 오는 15일 관객들을 초대해 '도토리 페스티벌'을 개최할 예정이었지만 급하게 취소됐습니다. 또 13일 촬영이었던 '런닝맨'은 유재석을 제외하고 촬영을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이번 주 녹화를 취소할 계획입니다.
한편, 유재석의 소속사 대표이자 가수인 유희열도 지난 10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유희열은 지난 8월 말 2차 접종까지 완료했습니다. 유재석은 유희열에 의해 돌파 감염된 것으로 보입니다. 이처럼 연예계에서
당장 연말 시상식도 비상에 걸렸습니다. 연예대상 후보인 유재석의 불참이 유력하기 때문입니다. 유재석은 오는 18일 열리는 18일에 진행되는 SBS 연예대상 참석이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입니다. 25일 열리는 KBS 연예대상과 29일 MBC 방송연예대상도 참석이 불투명한 상태입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