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카오T대리 운전기사 A씨가 콜연계를 받아 운행한 경로 / 사진 = 카카오모빌리티 제공 |
카카오T대리 기사 A씨는 지난해 11월 하룻밤 만에 41만 원의 수익을 냈습니다.
오후 6시쯤 출근한 A씨는 서울 동대문구에서 강남구로 가는 콜(호출)을 받고 첫 운행을 시작했습니다. 강남구에 이어 4개의 콜이 연달아 이어졌고 송파구, 강동구, 하남시, 남양주시까지 운행했습니다.
남양주시에 도착한 A씨는 곧 장거리 콜을 받아 천안 서북구 인근까지 갔습니다. 남양주시에서 천안 서북구까지 거리는 약 85~90km입니다. 이어 오산시로 가는 콜을 받아 다시 수도권으로 올라온 A씨는 용인, 분당까지 연이어 배차 받았습니다.
그는 이튿날 오전 2시 50분쯤 마지막 운행을 마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씨는 8시간 30분 동안 서로 다른 10대의 차량을 운행하며 총 207km를 운행했습니다. 거래액은 41만 원이 나왔습니다.
높은 수익을 낼 수 있었던
카카오모빌리티 측은 "일반적인 대리기사는 하룻밤 3~4개의 콜을 받고 운행을 종료하지만, 해당 기사는 효과적으로 동선을 설계하고 끊임없이 콜 연계에 성공해 고수익을 올릴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