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아, 남편 전재용의 신학 공부 반대한 적도 있어
오늘(23일) 전두환 씨의 사망 소식이 전해지면서 차남 전재용(57) 씨가 출연한 과거 방송이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전 씨는 아내이자 배우인 박상아(49) 씨와 함께 지난 3월 5일 극동방송 '만나고 싶은 사람 듣고 싶은 이야기'에 출연했습니다. 이날 전 씨는 "목회자가 되기 위해 신학대학원에서 공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신학대학원에 가기에 부모님께는 말씀드려야 할 것 같았다. 아버지는 치매라서 양치질 하고도 기억을 못 하는 상태"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부모님께 말씀드렸더니 기뻐했다. 아버지는 '네가 목사님이 되면 네가 섬기는 교회를 출석하겠다'고 했다"며 "그 말씀을 듣는 순간 (목사님이) 꼭 되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전했습니다.
박상아는 "처음에는 남편의 신학 과정 공부를 절대 반대했다"고 고백했습니다. 그는 "누가 봐도 죄인인 저희 같은 사람들이 하나님을 믿는 것도 사실 숨기고 싶은 부분인데
앞서 전 씨는 지난 2015년 8월 탈세 혐의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 벌금 40억 원을 확정 판결받았습니다. 그는 2006년 12월 경기도 오산시 임야를 매각하는 과정에서 다운계약서를 작성하고 양도소득세를 포탈한 혐의를 받았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