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여행업계, 관련 상품 내놓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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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TS / 사진 = 빅히트엔터테인먼트 |
방탄소년단이 오는 27~28일과 다음 달 1~2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오프라인 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인 가운데 지역 숙박비가 폭등하고 있습니다.
오늘(16일) 관광업계에 따르면, 공연장 소파이 스타디움(SoFi Stadium) 인근 '트렌드 호텔'(Trend Hotel at LAX Airport)은 공연 첫날인 27일 기준으로 1박에 41만원 이상을 받고 있습니다.
고급 호텔에 비해 비교적 저렴한 '실속형 숙소'에 해당하는 이 호텔은 최고 성수기인 다음 달 24일에도 고작 15만원 안팎을 받습니다.
공연장 인근 다른 숙소도 비슷한 상황입니다. '카사 벨 모텔'(Casa Bell Motel Los Angeles LAX Airport)과 '크리스탈 인 스위트 앤 스파'(Crystal Inn Suites & Spas)도 같은 기간 1박에 약 30만원까지 올라갔습니다.
일부 국내 여행업계는 방탄소년단 특수에 편승해 관련 상품을 출시하기도 했습니다. 하나투어는 아미를 대상으로 지난달 셔틀버스와 숙소 등으로 구성된 투어텔 상품을 내놓았습니다.
이번 오프라인 공연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처음인 만큼 콘서트 티켓도 일찍 매진됐습니다. 소속사는 티켓을 구하지 못한 사람을 위해 공연장 인근 유튜브 시어터에서 실시간으로 공연을 관람하는 상품까지 내놓은 상태입니다.
방탄소년단의 콘서트 티켓은 이미 몇 배의 '프리미엄'이 붙었습니다.
티켓 재판매 사이트
한편, 방탄소년단은 4일간의 콘서트를 마친 뒤 다음 달 3일에 미국 음악 축제인 '2021 징글볼 투어' 무대에도 오를 예정입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