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구라(52)가 늦둥이 둘째 자녀의 성별을 공개했습니다.
김구라는 어제(11일) 방송된 SBS '워맨스가 필요해'(이하 '워맨스')에서 최근 태어난 둘째 자녀가 딸이라고 언급했습니다.
함께 출연한 김민종이 "아이가 인큐베이터에 두 달 있어 어렵게 나왔다"고 설명하자 김구라는 "지금은 아주 건강하게 잘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동료들에게 "고맙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습니다.
2015년에 이혼한 김구라는 지난해 12세 연하인 A씨와 교제 중임을 밝혔습니다. 두 사람은 결혼식 없이 혼인신고만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씨의 출산 소식은 지난 9월 초부터 연예계에 퍼졌습니다.
김구라는 둘째 소식이 기사로 전해진 뒤 "조산을 한 탓에 병원에서 꾸준히 검사를 받아야 하는 상황이었다"며 "그래서 둘째에 대한 이야기를 선뜻 할 수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아들인 래퍼 그리(본명 김동현)에게 관련 질문이 쏟아지는 것에 대해서는 불편함을 드러냈습니다. 김구라는 "방송 관계자들이 동현이에게 이 일을 묻는 것은 아버지로서 조금 그렇더라"며 "입장 바꿔 생각해, 우리 엄마가 재혼했는데
한편, 그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동생의 탄생을 축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글을 썼습니다. 지난달 31일에는 방송에서 "집에 새로운 가족이 생겼으니 안전 운전을 배워보려 한다"며 동생을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